웰크론, 인천 취약계층 청소년에 '생리대 지원'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7.07.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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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크론헬스케어, 인천 대한적십자사와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MOU

이경주 웰크론헬스케어 사장(왼쪽)과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 지사회장(우측)이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웰크론이경주 웰크론헬스케어 사장(왼쪽)과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 지사회장(우측)이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웰크론


웰크론 (2,700원 ▼25 -0.92%)헬스케어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와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축복받는 초경맞이사업'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저소득층 가정, 부모의 보살핌과 정신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청소년의 건강과 위생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앞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공동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웰크론헬스케어는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가 진행하는 ‘축복받는 초경맞이사업’에 참여, 300명분량의 ‘건강한 예지미인’생리대와 ‘예지미인 여성청결 물티슈’를 전달했다.

특히 이경주 웰크론헬스케어 사장이 이날 직원들과 함께 청소년 전달용 위생용품 세트 제품 포장에 직접 참여했다. 생리대는 1인당 6개월 사용분량으로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에서 마련한 위생팬티, 파우치와 함께 에코백에 담았다.



이 사장은 "지난해 발생한 ‘깔창생리대 사건’ 이후 사회적 관심이 커졌지만 여전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이 많아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강화키로 했다"며 "한창 꿈을 펼칠 시기인 여성 청소년들이 여성용품에 대한 부담을 덜고 꿈을 이루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웰크론헬스케어는 2008년부터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생리대를 지원해오고 있다. 예지미인 홈페이지와 온라인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성교육 자료와 성교육 웹툰을 배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사회복지 시설, 새터민 지원센터를 통해 여성청소년들에게 여성용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매년 해외 소외계층 여성들에게도 생리대를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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