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사기꾼'에게 한 수 배워보자. 이 책의 저자는 세뇌술과 사교집단의 수법을 비롯해 악덕 상술의 실태를 고발해온 르포 기자다. 그가 경험한 27가지 사기 범죄 에피소드 속에는 '밴드왜건 효과', '풋 인 도어 기술' 등 화려한 비즈니스 화술이 녹아들어 있다. 어쩌면 사업과 사기는 종이 한 장 차이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해충에 관한 책이다. 해충이란 '인간 활동을 간섭하는 곤충종'이다. 이들은 인간과 같은 것을 원하기 때문에 충돌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 비슷한 존재이기도 하다. 인간의 박멸 의지에도 불구하고 자연선택에 의거해 집요하게 이어져온 해충의 역사는 인간에게도 생존에 대한 교훈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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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광고대행사의 카피라이터인 저자는 생각하는 것이 일이다. 그에게 생각은 고통 아닌 기쁨이다. 이 책은 '좋은 생각'을 하는 비결이 아니라 좋은 생각을 만드는 태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는 기쁨을 논한다. 그 기쁨을 깨달았을 때, 사소한 생각은 세상을 뒤흔들 비범한 아이디어가 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