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학교에 깨끗한 물 선물'…서울 아주초 나눔장터 운영

뉴스1 제공 2017.07.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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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뉴스1 DB) © News1 최창호 기자(뉴스1 DB)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서울 아주초등학교는 19일 '기적의 우물을 만드는 물방울 나눔 장터'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나눔 장터는 굿네이버스가 추진하는 '굿워터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학교식수 위생 지원을 위한 굿워터 프로젝트는 잠비아 학교에 우물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아주초는 이번 장터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계획이다.



전교학생회가 주관하고 전교생(577명)이 참여한다. 학생회는 이번 장터 운영을 위해 판매가격 범위(100원~5000원)와 기부비율을 결정하고 수익금 모금함, 홍보 포스터 등을 직접 만들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지만 활용가치는 충분한 물건을 내놓았다.

19일 하루 열리는 장터의 운영방식은 다양하다. 개인이 직접 제품을 팔기도 하고 학급 전체가 가게를 공동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제품은 점퍼, 완구, 전집류, 신발, 운동기구 등이다.



김명실 교장은 "이번 나눔 장터를 통해 학생들은 근검절약 정신을 고취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배울게 될 것"이라며 "기부를 통한 나눔의 즐거움과 공동체 의식, 세계시민의식 함양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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