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 전 대통령이 쓰던 침대, 제게 주시오"

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2017.07.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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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사진=머니투데이DB신동욱 공화당 총재/사진=머니투데이DB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침대를 가족인 동생에게 달라고 공개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수도 없다면 제부인 저에게 주시오”라며 “시골집에서 침대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이 인수를 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은 꼴이고 나는 침대를 구한 것이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 아니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신 총재의 해당 제안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침대를 가족에게 인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과 국가 세금으로 구입한 물품인 만큼 시세에 맞게 구입해서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3월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청와대에서 쓰던 침대를 두고 삼성동 사저로 향했다. 국가 예산으로 산 제품은 본인이 갖고 나가지 못하고 중고로 팔 수도 없기 때문에 청와대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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