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763억원, 영업이익 152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2%, 영업이익은 1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0.3% 증가한 수치다.
최근 매출액은 △2013년 457억원 △2014년 723억원 △2015년 878억원 △2016년 763억원으로 2015년까지 3년간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부품 매출이 성장 한계에 다다르면서 LG이노텍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되 주력 제품의 무게중심을 차차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자동차 부문을 발판으로 매출 성장을 일군다는 계획이다. 덕우전자는 LG이노텍에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자동차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지만 멕시코·폴란드 등에 자동차 부품 제작을 위한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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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70억원을 투자받았다. 당시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정밀 부품이 필요한 다양한 제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이 덕우전자의 강점"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덕우전자 관계자는 "공모자금 규모는 200억원 안팎으로 예상하며 폴란드·멕시코 등 해외공장 투자와 자동차 부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ABS 관련 매출은 2018년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장예정주식 수는 812만550주고, 이 가운데 25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준용 대표 외 특수관계자가 60%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