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시대 연 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랠리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7.07.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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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7월10~14일

7월 셋째주(7월10~14일) 코스피 지수는 IT와 금융주 강세를 앞세워 종가 기준 240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34.76포인트(1.46%) 오른 2414.63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며 250만원을 가뿐히 넘어섰고, SK하이닉스 (173,900원 ▼8,400 -4.61%)도 7만원 고지에 올랐다. IT주가 랠리를 주도하면서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14포인트(0.21%) 오른 2414.63으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은 96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570억원, 개인은 24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생명 (77,400원 ▼600 -0.77%)으로 21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어 한화생명 (2,630원 ▼5 -0.19%)(2000억원), LG화학 (367,000원 ▼11,500 -3.04%)(1478억원), POSCO (386,000원 ▼4,000 -1.03%)(1197억원),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989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로 9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LG전자 (91,100원 ▼1,500 -1.62%)(546억원), 삼성전자우 (65,200원 ▼1,100 -1.66%)(474억원), 오리온홀딩스 (13,730원 ▼80 -0.58%)(332억원), 코리아오토글라스 (16,550원 ▲650 +4.1%)(316억원) 순으로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기관 순매수 1위 종목도 삼성생명이었다. 순매수대금은 1192억원에 달했다. 이어 LG화학 (367,000원 ▼11,500 -3.04%)(810억원), SK이노베이션 (103,300원 ▼2,900 -2.73%)(732억원), S-Oil (76,800원 ▲1,400 +1.86%)(564억원), GS (43,500원 ▲1,200 +2.84%)(266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 순매도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1757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엔씨소프트 (165,200원 ▼3,600 -2.13%)(548억원), NAVER (182,100원 ▲1,400 +0.77%)(426억원), LG이노텍 (181,800원 ▼4,800 -2.57%)(331억원), 아모레퍼시픽 (143,100원 ▼3,400 -2.32%)(314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현대시멘트 (14,660원 ▼110 -0.74%)로 지난주보다 40.7% 올랐다. 현대시멘트는 한일시멘트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어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의무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애플로부터 카플레이 인증을 받은 남성 (1,815원 ▼15 -0.82%)이 전주대비 21.9% 올랐다. SG충방 (2,005원 0.00%)(21.0%), 일진다이아 (12,510원 ▼260 -2.04%)(17.6%), 웅진에너지 (52원 ▼33 -38.8%)(17.6%)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같은 기간 하나니켈2호는 24.0% 급락했다. 이어 오리온홀딩스 (13,730원 ▼80 -0.58%)(-14.4%), 포스코강판 (47,500원 ▲2,200 +4.86%)(-13.9%), 대경기계 (439원 ▲9 +2.09%)(-13.7%), 코리아오토글라스 (16,550원 ▲650 +4.1%)(-12.5%)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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