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인트'로 베트남 오픈마켓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7.07.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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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픈마켓 '롯데닷브이엔' 이용 고객, 엘포인트 적립∙사용 가능해져

롯데, '포인트'로 베트남 오픈마켓 시장 공략


롯데멤버스가 베트남 오픈마켓 '롯데닷브이엔'에서 상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L.POINT(엘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에서 엘포인트 사용의 편의성과 범용성을 높이고, 글로벌 통합멤버십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닷브이엔은 롯데그룹이 베트남 이커머스(e-commerce·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문을 연 오픈마켓으로 롯데백화점·마트·홈쇼핑과 500여 현지 유명 셀러들이 참여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이다. 롯데멤버스는 지낸해 3월 베트남에 통합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를 공식 론칭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롯데닷브이엔과 회원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엘포인트 회원들은 롯데닷브이엔을 통해 제품을 결제하면 최대 3%까지 엘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1000동(50원) 단위로 편리하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베트남 내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에서도 엘포인트를 사용하고 적립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엘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롯데닷브이엔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엘포인트 더블 적립 프로모션' 및 '엘포인트 데이' 등 회원들이 보다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멤버스 육동은 베트남 법인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은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엘포인트 멤버십 서비스는 급변하는 베트남 시장 환경에 주목, 다양한 엘포인트 제휴사와 베트남 소비자들을 연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멤버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향한 시야를 확장해 왔다"며 "해외 고객들이 편리하게 엘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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