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 관광산업 성장의 수혜주..해외 실적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7.07.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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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증권은 12일 유안타제1호스팩 (4,885원 ▲175 +3.72%)과 합병 사장 예정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에 대해 관광산업의 성장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GTF는 관광시장 성장과 제도적 지원에 힘입어 성장이 예상되며, 2017년 세계 최대의 택스리펀드 시장인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경쟁사와 비교해 업력이 길고 가맹점과 관계 유지로 시장 점유율(54%) 유지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GTF는 국내 최다 시내 환급창구에 이르기까지 환급 관련 인프라도 갖춰고 있어 원가 경쟁력과 영업력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용/성형 택스리펀드 적용, 즉시환급 제도 도입 등 제도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부터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 실적 신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법인인 창이공항 단독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흑자전환했고, 이를 기반으로 가맹점수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법인도 대형 쇼핑몰 입점이 예정돼 있다.



홍 연구원은 "M&A(인수합병)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파트너사인 ARDIAN의 네트워크를 고려하면 유럽시장에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유럽 진출이 진행되는 2018년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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