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에 국내 주식형 펀드, 한주만에 하락…인도 강세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7.07.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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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내 증시가 약보합을 나타낸 영향이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한 주간(6월30일~7월6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3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33%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0.63% 밀렸다.



北 도발에 국내 주식형 펀드, 한주만에 하락…인도 강세


운용펀드 기준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가운데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자]1(주식)(C-C1)(0.46%)의 성과가 가장 좋았고 프랭클린포커스[자](주식)A(0.44%),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1(주식)K5(0.34%)가 뒤를 잇는 등 성과 상위 펀드들의 수익률도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그 뒤를 마이다스거북이90[자]1(주식)A(0.25%), 마이다스거북이70소득공제장기[자]1(주식)C(0.21%)가 잇는 등 롱숏펀드가 약세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전반적으로 환매 강도가 완화된 가운데 배당주 펀드로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793억원),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142억원),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A(110억원)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고 유리가치주목표전환형(주식)(100억원), 하나UBSIT코리아1(주식)A(86억원)이 다음을 차지했다.

北 도발에 국내 주식형 펀드, 한주만에 하락…인도 강세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평균 -0.0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2.77%), 브라질(2.32%), 러시아(0.73%)가 좋았던 반면 일본(-0.50%), 미국(-0.35%), 중국(-0.20%)는 부진했다.


섹터별로는 금융(0.92%), 에너지(0.78%), 경기관련소비재(0.37%)가 선전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1(주식)C-A(3.87%),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UH(주식)-A(3.57%),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3.39%), IBK인디아인프라(주식)A(3.35%),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1(주식)C-A(3.19%) 등 대부분 인도 펀드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펀드 자금은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337억원),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자]1(주식)C-C(120억원), 유리글로벌거래소[자]1(주식)-C/A(114억원), 삼성아세안[자]2(주식)(A)(77억원),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58억원) 순으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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