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마약 투약 '남성 접대부·여성 고객' 10명 검거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7.07.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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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삽화=임종철 디자이너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을 단체로 투약한 호스트바 남성 접대부와 여성 손님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영도경찰서는 A씨(41)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4일 오전 4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호스트바 직원 B씨(38)에게 필로폰 0.3g을 70만원에 판매하는 등 수차례 합성대마와 필로폰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약을 공급 받은 B씨 등 호스트바 직원 3명은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 동안 모텔·원룸 등에서 여성 손님들과 필로폰을 투약하고 합성대마를 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남성 접대부들과 여성들이 단체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나서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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