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도연)이 자기혁신에 대한 의지와 대학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은 ‘최고 가치창출대학으로(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지음)’를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1986년 연구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국내 처음으로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도전의 길에 나섰던 포항공과대가 개교 30주년을 맞은 전환점에서 연구중심대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치창출이란 새로운 지향점을 모색했다.
교육에 의한 인재가치, 연구에 의한 지식가치를 창업(創業)과 같은 경제적 가치로 극대화하고, 창직(創職)과 사회 기여라는 사회적 가치로 확장할 수 있는 정책과 시스템을 갖춘다는 의미다.
가치창출대학이 활성화된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대학이 연구하고 개발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창업과 창직이 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 경제적가치의 원천인 기초과학의 가치를 더욱 중요시하고 지원해서 인재들이 우리 미래사회에서 ‘함께 발전’하고 ‘같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가꾸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실현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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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총장은 서문을 통해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는 많이 달라졌으며 이제는 대학들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정체와 저성장의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학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