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 시대 연 코스피… IT·금융이 이끈 강세장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07.01 19:07
글자크기

[주간시황]6월26~30일

6월 마지막주(6월26~30일) 코스피 지수는 IT와 금융주 강세를 앞세워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장 중 2400선을 돌파했지만 미국 기술주 급락과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2390대에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보다 13.19포인트(0.55%) 오른 2391.79로 마감했다.

주초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신고가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장을 이끌었고, IT와 금융, 유통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9일 사상 첫 2400 시대를 열었다. 다만 다음날 미국 기술주 급락과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소폭 하락하며 239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5547억원, 외국인은 24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LG유플러스 (9,970원 ▼80 -0.80%)로 14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SDI (471,000원 ▼6,500 -1.36%)(829억원), POSCO (422,000원 ▲1,000 +0.24%)(744억원), 하나금융지주 (57,700원 ▼1,200 -2.04%)(463억원), LG화학 (439,000원 ▼1,000 -0.23%)(395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로 14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831,000원 ▼2,000 -0.24%)(1222억원), 삼성전자우 (68,000원 ▲800 +1.19%)(1105억원),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1070억원), SK텔레콤 (52,500원 ▼800 -1.50%)(615억원) 순으로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은 NAVER (187,400원 ▲300 +0.16%)다. 순매수대금은 4397억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물산 (158,500원 ▼1,600 -1.00%)(1074억원), POSCO (422,000원 ▲1,000 +0.24%)(855억원), SK텔레콤 (52,500원 ▼800 -1.50%)(835억원), 현대제철 (31,800원 0.00%)(587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 순매도 1위 종목은 미래에셋대우 (8,060원 ▼70 -0.86%)로 4755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2184억원), LG유플러스 (9,970원 ▼80 -0.80%)(1704억원), SK하이닉스(83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27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KGP (4,100원 0.00%)로 지난주보다 60% 올랐다. KGP는 위니테크놀로지 흡수합병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어 유상감자를 결정한 골든브릿지증권 (757원 ▲6 +0.80%)이 전주대비 36.9% 상승했다. 금호산업우(25.4%), 코스모화학(22.6%), 두올(19.4%)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같은 기간 보루네오 (49원 ▲2 +4.3%)는 93.8% 급락했다. 이어 SK증권우 (2,280원 ▼15 -0.65%)(-32.0%), 미래아이앤지 (1,244원 ▲18 +1.47%)(-23.7%), 한국종합기술 (5,680원 ▲10 +0.18%)(-16.3%), 진흥기업우B (4,215원 ▲10 +0.24%)(-14.1%)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