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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풀무원 등 10개사 동반성장지수 '최하위'(종합)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김하늬 기자 2017.06.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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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년 연속, SK텔레콤 5년 연속 '최우수'… 中企 체감도는 하락

코스트코·풀무원 등 10개사 동반성장지수 '최하위'(종합)




코스트코코리아, 풀무원식품 등 10개사가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6년 연속, SK텔레콤과 SK종합화학은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올해 첫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반성장지수 공표 대상 155개 대기업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600위 이내 기업이면서 사회적 관심이 크고, 지수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평가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5대 5 비율로 합산해 수치화한다. 단 '대기업 줄세우기' 논란을 우려해 등급별로만 구분해 발표하고 있다.

◇'미흡' 첫 적용…10개사 불명예=동반위는 2012년 평가까지 우수·양호·보통·개선 4단계로 평가하다 2013년도 평가부터 최우수·우수·양호·보통으로 등급을 조정했다. 이번 2016년 평가에서는 미흡 등급을 신설해 5단계로 재조정했다.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지 않았거나 협약이행평가 실적을 제출하지 않은 곳에 미흡 등급을 내렸다.

코스트코·풀무원 등 10개사 동반성장지수 '최하위'(종합)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미흡' 등급을 받은 회사는 10개사다. 볼보그룹코리아,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코스트코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풀무원식품, 한국바스프, 한국프랜지공업, 한솔테크닉스, 화신, S&T모티브 등이다. 동반위는 "지수평가의 취지와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을 미흡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거나 협약이행평가 실적을 제출한 기업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보통' 등급 기업은 12개사다. 다스, 대원강업, 덕양산업, 도레이첨단소재, 부영주택, 서연이화, 서울반도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오비맥주, 이랜드리테일,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파트론 등이다.

◇삼성전자 '6년 연속' 최상위 등급=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SK텔레콤 등 25개사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유일한 회사가 됐다. 2011년도 동반성장지수를 공표한 이래 지금까지 계속 최고 등급 그룹에 포함됐다. SK텔레콤과 SK종합화학은 5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SK텔레콤을 비롯해 정보통신·플랫폼 업종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평가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4년 이상), 현대다이모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전자, LG유플러스, SK주식회사(3년 이상) 등 10개 기업이 3년 이상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다음연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가 '우수'라 하더라도 '최우수'로 등급을 유지하게 된다.


코스트코·풀무원 등 10개사 동반성장지수 '최하위'(종합)
한편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대기업의 동반성장수준은 이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위가 이날 발표한 '2016년도 중소기업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지수 체감도는 80.3점으로 전년(82.3점) 대비 2.0점 하락했다. 체감도 조사 세부항목인 △거래관계 △협력관계 △운영체계 3개 부문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고, 특히 2차 협력사의 체감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동반위 강재영 운영국장은 "1차 협력사에게 지급된 납품대금이 2차 협력사에게 원활히 지급되는지 확인 여부와 납품단가 조정정보를 적시에 전달받는지에 대한 항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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