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9일부터 8월 27일까지 두 달여간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공중에‘블루피쉬’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외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핫플레이스인 가로수길에 예술을 입히는 공공미술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구는 가로수 길의 중심도로와 이면도로에 이르는 약 60m 구간과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 앞에 블루 피쉬를 설치했다.
강남구가 주최하고 닥터자르트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가로수길 핑크힐 코끼리(작가 이정윤)’에 이은 가로수길의 두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블루 피쉬’는 도심 한복판에서‘파란바다’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그 의미가 있다. 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가로수길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정례화 해 사람과 예술이 공존하는 가로수길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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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편집숍, 쇼핑몰, 맛집 등이 밀집한 국내 최고의 명소로 관광객 흡인 여건이 우수한 가로수 길이지만 최근 심화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차츰 퇴색하는 가로수길의 명성을 다시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가로수길 ‘블루 피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힐링’에 주목해 예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시도”라며 “향후, 가로수길 일대에서 삶에 영감을 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정례적으로 추진해 가로수길 일대를 상상력이 넘치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거리로 육성하고 ‘관광객 천 만 도시 강남’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