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2017년 영업익 681% 증가 전망..공기청정기 판매 '급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7.06.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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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위닉스 (8,960원 ▼40 -0.44%)에 대해 2017년 공기청정기 매출 증가와 가습기 재고 소진으로 영업이익 급증을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조은애 SK증권 연구원은 "위닉스는 국내 제습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뽀송'과 공기청정기를 제조한다"며 "올해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대비 148% 증가한 85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누적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연간 사업목표인 2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 급성장은 미세먼지 급증에 따른 공기청정기 시장 성장과 신제품(대용량, 프리미엄) 효과 덕분이다.

조 연구원은 "제습기 '뽀송'도 2017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제품 출시와 경쟁사의 시장 퇴출, 재고 소진 완료로 이익증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위닉스의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대비 681% 증가가 예상되고 매출액은 43% 늘어난 304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에도 공기청정기 판매호조로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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