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우수中企 투자유치 지원…'2017 IR 마트' 개최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7.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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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6일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투자 사옥에서 '2017년 IR 마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이 지원한 우수 중소기업과 국내 벤처투자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투자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의 성장공유형 자금을 지원받은 진공, 플라즈마 증착장비 전문기업인 엘에이티 등 8개의 중소기업과 알바트로스INV 등 9명의 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투자자들의 관심종목에 따라 2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기업당 15분의 기업소개, 25분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중진공 관계자는 "예상 행사종료 시간보다 30분 이상 지연될 정도로 중소기업과 투자자 모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중소기업의 IR행사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169개사 4283억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우수 중소기업과 벤처투자자 간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는 평가다.

허석영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은 높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흙속의 진주를 찾고 있는 투자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다"며 "정책자금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이 벤처투자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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