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권거래소는 23일(현지시간) "도시바의 2016년 회계연도 유가증권 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지만 도시바의 실적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하며 이번 강등을 오는 8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쿄 증권거래소 2부는 주로 덩치가 작은 중소기업이나 신생기업이 포함되어 있어 도시바가 2부로 강등될 경우 전체 규모의 10%를 차지한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도시바 반도체 매각 관련 우선협상자인 한미일 연합에 미국 애플이 합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에 많은 메모리를 상용하는 애플은 도시바 출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통신은 이번 인수전에 만약 애플이 참가하게 된다면 한미일 연합의 재정적인 부담이 다소 경감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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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연합에는 일본 산업혁신기구를 포함해 SK하이닉스,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탈 등 다수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