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낮 가장 긴 '하지'…일부 지역 '비소식'

머니투데이 모락팀 윤기쁨 기자 2017.06.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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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절기상 연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인 내일(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일부 지역에 번개·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은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동, 경북내륙에는 아침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더위가 이어지므로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20도 △부산 21도 △강릉 19도 △제주 21도 △울릉·독도 20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30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부산 26도 △강릉 24도 △제주 25도 △울릉·독도 23도 등이다.



파도의 높이는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0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전국의 미세먼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경기도·강원영서·충청권·전북·전남·대구·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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