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8차 국제진로개발·공공정책센터(ICCDPP) 심포지엄' 행사 참석자들이 둘째날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김 교수는 이날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8차 국제 진로개발·공공정책센터(ICCDPP) 심포지엄' 둘째날 촉진강연에서 "지금까지 진로 교육·개발실무자 훈련은 양성과 향상교육에서의 체계성 부족, 교육과정의 비표준화, 이론 위주의 교육 방법, 재교육 시스템의 부족, 관련 자격에 대한 낮은 공신력 등의 문제점을 노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승태 순천대 교수는 "미래 세대에게는 산업 사회의 인재가 갖춰야 할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어떤 상황과 문제에 직면해도 대응할 수 있는 적응력이 필요하다"며 "학습자 중심, 참여형 수업으로 교육서비스의 체질 개선, 자율성 기반의 대입전형으로의 전환, 평생학습 측면에서 위계성과 연계성을 갖춘 진로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고 갈 수 있는 인재 양성과 역할 수행을 위해 한국의 교육·노동 분야에서 진로서비스 개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가진로교육센터장은 "사회적 합의와 관심,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진로 교육·상담의 학교 교육과정 연계, 교육·일자리 분야의 협력, 교육·훈련체계의 유연성 확보 등이 성공적인 진로서비스 개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진로교육실무자 훈련의 적절성 보장을 위한 접근법(자료: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