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대비, 미래부 예산 14.3조 편성…365억원 증액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17.06.2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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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런치리포트-2017년 추경 톺아보기]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147억원, 이공계전문기술인력양성 235억원 편성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과 각 당 간사, 각 상임위원장을 초청해 오찬을 가지고 있다.(청와대) 2017.6.1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과 각 당 간사, 각 상임위원장을 초청해 오찬을 가지고 있다.(청와대) 2017.6.13/뉴스1


정부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을 위해 146억84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 본예산보다 37억5000만원 증액된 금액이다. 이공계전문기술인력양성을 위해 44억원 증액된 234억84000만원을 편성했고 과학기술인력 육성지원 기반구축을 위해 7억6500만원 증액된 37억3700만원을 편성했다.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20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대비 364억5700만원 증액된 14조3096억8700만원을 편성했다.



세보 내역을 살펴보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및 인력 양성을 위해 개인기초연구 등 4개 사업에 191억 200만원 △과학기술‧ICT 기반의 신성장산업 확충을 추진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신산업 육성 선도 등 5개 사업에 146억4000만원 △과학기술‧ICT 기반의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운영비 지원 등 6개 사업에 27억1500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개인기초연구 지원을 위해서는 85억9300만원 증액된 7182억300만원을 편성했다. 개인기초연구 지원사업은 학문 분야별로 개인 단위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전략 분야의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하여 뇌 과학․산업수학․인공지능 등의 원천기술에 필요한 전략과제 200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경정예산안은 200개 신규 전략과제별로 평균 1억2890만원의 연구비(4개월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편성됐다.

예산정책처는 “과제별로 최대 5년을 지원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 없이 단기간에 추진될 경우 과제기획 및 선정이 부실해질 수 있으므로 신규 과제기획 및 선정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4차산업대비, 미래부 예산 14.3조 편성…365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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