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유기숙사 사업 본궤도 올라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7.06.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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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시범 운영기관으로 안양대 선정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공유기숙사 사업의 시범 운영기관으로 안양대학교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공유기숙사는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직접 경기도에 제안한 정책으로 다세대․다가구 등을 매입해 공유시설 등을 리모델링 한 후 대학생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운영기관으로 안양대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20일부터 안양대학교를 통해 2개동 16호에 대한 입주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대학생들의 주거부담을 고려 시중가격의 30% 수준(에어콘, 냉장고, 세탁기 공급포함)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기숙사의 공유공간을 멀티 시청각교육실로 리모델링해 입주대학생들에게 휴식을 겸한 영화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입주신청서류가 접수되는 대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을 통해 신청자의 자격조회를 거친 다음 입주대상자를 선정한 후 올해 8월 말까지 입주를 완료시킬 계획이다.



경기도는 1대학 1기숙사를 목표로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총 1480호의 공유기숙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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