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외교부와 합동으로 ‘중남미 전자정부 협력사절단’을 구성하여 페루 및 브라질에 파견했다. 협력사절단에는 인구과밀화로 인한 각종 도시문제를 첨단 정보화 기술로 해결한 노하우가 있는 서울시, 안양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전자정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 행정자치부와 페루 교통통신부가 각각 양국의 전자정부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우리나라 전자정부 우수사례로 정보화마을 추진(한국지역정보개발원) 현황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자정부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행자부) △ITS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교통문제 해결(서울시) △통합관제센터를 이용한 치안문제 해결(안양시)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도시정보화 사례(KLID) 등이 발표됐다.
협력포럼 이후 사절단은 파견 기관별로 페루 및 브라질 지방정부를 각각 방문해 각 도시별 규모와 특성에 맞는 전자정부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으며, 기관별 전자정부 담당자와의 1:1 전문가 미팅을 실시해 전자정부시스템 구축에 따른 성과와 시행착오에 대한 심도 있는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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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절단장인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 국장은 “이번 공동협력포럼은 페루 및 브라질 지방정부와 한국 지방정부간 협력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전자정부시스템을 중남미 지역 수출 확대로 연계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