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홀딩스, 자산가치 너무 싸…적정주가 9500원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7.06.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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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2,705원 ▼5 -0.18%)에 대해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9일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홀딩스가 지주사 전환 이후 자회사인 한솔개발의 재무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개선과 평창올림픽 효과 등으로 경영환경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 주가로 95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한솔개발의 경우 2017년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회원권 반환 부담이 크게 줄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개발 가능 토지의 자산가치가 평창올림픽 개최로 인해 주목 받고 있다는 점도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솔홀딩스는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자회사인 한솔제지 (2,705원 ▼5 -0.18%)의 경우 지난 해 한솔아트원제지와의 합병 효과로 원가 부담이 줄었으며, 또한 합병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됨에 따라 올해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요 자회사인 한솔테크닉스 (5,520원 ▼20 -0.36%) 또한 지난 해 대규모 손상차손을 반영함에 따라 올해에는 큰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솔홀딩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솔홀딩스가 보유한 자회사들의 경영 환경 및 보유 자산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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