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가연이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351명(남195·여156)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3월 2~9일)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가 첫사랑의 기준을 '가장 많이 좋아한 사람'으로 정의했다.
또한,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기억에 묻은 첫사랑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79%가 기억에 남는 첫사랑이 '있다'고 응답한 것.
현재 애인 여부와 관계없이 '첫사랑을 만날 기회가 온다면, 만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가 "다시 잘해볼 마음이 있으면 만나겠다"고 말했다. "실망할까 두려워 만나지 않겠다(32%)", "주저 없이 만나겠다(18%)", "상대의 태도를 보고 결정하겠다(9%)", 기타(2%) 순으로 답했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상당수의 미혼남녀가 첫사랑의 기준을 가장 많이 좋아했던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며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도 좋지만, 추억이기에 더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사실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