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며 강보합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강화해 2370대 회복에 성공했다.
◇코스피, 기관 '사자'에 2370대 회복=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83포인트(0.71%) 오른 2374.70으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2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951억원 순매수 등 전체 1681억원 매수 우위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이 3.83%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음식료품 섬유의류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증권 보험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이 0.5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1000원(0.04%) 오른 227만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2.26% 오른 5만88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5만89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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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49,500원 ▼500 -0.20%)가 1.23% 올랐으며 LG화학이 폴크스바겐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보도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1.04% 상승마감했다. NAVER가 보합 마감했으며 삼성물산 삼성생명 POSCO SK텔레콤 SK 등이 올랐다.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내렸다.
케이씨텍 (21,950원 ▲500 +2.33%)이 회사 분할 결정 소식에 5.58% 올랐다. 케이씨텍은 전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와 소재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위한 지분 교환을 결정하면서 현대중공업 그룹의 주가가 엇갈렸다. 현대로보틱스 (65,200원 0.00%)가 5.22% 하락한 반면 현대미포조선 (73,500원 ▲2,900 +4.11%)과 현대중공업은 각각 6.10%, 4.24% 올랐다.
현대로보틱스는 전일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 현대건설기계 주식을 현물 출자 받고 1조7693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보통주 438만2817주를 신주 발행,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주주 중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에 배정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와 현대미포조선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CJ제일제당이 대규모 신규 투자 소식에 1.20% 올랐다. CJ제일제당은 9000억원을 투입, 진철에 식품통합기지를 신설하고 브라질의 셀렉타사를 인수한다고 전일 공시했다.
동양우 동양2우B 동양3우B 삼성중공우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571개, 222개다.
◇코스닥, 670선 턱밑=코스닥 지수는 4.37포인트(0.66%) 상승한 669.2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91억원, 346억원 순매수다. 기관이 60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중에서는 IT종합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제약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건설 운송장비부품 등이 올랐다. 정보기기 비금속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이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바이로메드가 6.17% 오른 가운데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3%대 상승을 기록했다. 카카오 SK머티리얼즈 휴젤 등도 올랐다.
셀트리온이 0.1% 내렸으며 CJ E&M 로엔 컴투스 GS홈쇼핑 파라다이스 등이 하락했다.
텔콘홀딩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매각으로 300억원 차익실현을 거뒀다는 소식에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일진공 (348원 ▼4 -1.14%)이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1.01% 내렸다.
감마누 (466원 ▼3 -0.64%)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전일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다. 상한가는 투윈글로벌 등 2개 종목으로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645개, 431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0원 오른 1128.3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1.75포인트(0.57%) 상승한 308.40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