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지주사 자산 5000억원 충족 추진"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7.06.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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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10,840원 ▼260 -2.34%)그룹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가 지주사로서 5000억원 자산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구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제일약품그룹은 이달 초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를 설립하고 그 아래에 '제일약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헬스사이언스', 전문의약품 사업부문 '제일앤파트너스' 등을 거느리는 형태로 지배구조를 전환했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지주사 자산기준을 기존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따를 계획이다. 새 기준은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된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자산 기준을 맞추기 위한 시기와 방법을 추후 확정한 뒤 공시할 예정이다.



제일파마홀딩스는 4개 자회사 브랜드 통합관리와 경영지원, 신사업 발굴, 인수합병(M&A) 등에 역량을 모으고 각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를 도출하는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앞서 지난 1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 한상철 사장, 성석제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상철 사장은 제일약품 총괄 부사장도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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