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조대엽 후보자 음주운전, 중요한 하자"

머니투데이 모락팀 남궁민 기자 2017.06.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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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시스


김어준씨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 문제를 지적했다.

12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11일 발표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1일 청와대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조대엽 고려대 교수,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 전 청와대 비서관을 지명했다.

이날 청와대는 인선 발표와 함께 송영무 후보자의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과 조대엽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함께 공개했다. 청와대는 인선 발표 직후 조 후보자의 음주운전에 대해 "사고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방송에서 진행자 김어준 씨는 "인적 ·물적 피해가 없었다 하더라도 음주운전 전력은 중요한 하자"라며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 피해가 전혀 없어도 방송에서 퇴출된 연예인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하자를 넘어서는 자질, 자격 입증책임은 본인에게 있는데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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