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류희인 신임 국민안전처 차관(상보)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2017.06.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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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노무현정부 위기관리비서관 거친 '재난 전문가'

 류희인 충북대학교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6일 국민안전처 차관으로 인선됐다./뉴스1 류희인 충북대학교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6일 국민안전처 차관으로 인선됐다./뉴스1


류희인 신임 국민안전처 차관은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으로 근무한 '재난 전문가'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 등을 지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국가 재난에 대한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없애고 매뉴얼들은 각 부처 캐비닛에 처박혀 죽은 문서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 1월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 탐사 당시 '승객 대부분 구조'라는 언론보도가 오보였음을 3시간 넘게 청와대가 파악하지 못했던 상황은 청와대 시스템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류 차관은 휘문고를 나와 공군사관학교 27기로 군에 입대했다. 이후 독일지휘참모대학을 졸업하고 숙명여대에서 국제관계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 위기관리체계를 기획·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한 안전분야 전문가"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1956년 경기도 파주 출생 △휘문고 △공군사관학교 27기 △독일지휘참모대학·숙명여대 대학원 석사 △국방부 군비통제관실 정책담당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정책조정담당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 △공군 준장 △대통령 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 △공군 소장 △충북대 행정학과 초빙교수 △서울시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 위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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