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제2의 졸리비' 해마로푸드서비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7.05.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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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제2의 졸리비' 해마로푸드서비스


3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윤주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해마로푸드서비스, 제2의 졸리비를 꿈꾼다'입니다.

윤 연구원은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필리핀 로컬 프랜차이츠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졸리비(Jollibee)'를 모델로 제시했습니다.



졸리비가 맥도날드를 제치고 필리핀 로컬 1위 프랜차이츠로 성장한 뒤 동남아시아 인접국가와 미국·중국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맘스터치의 향후 청사진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맘스터치의 올해 점포 성장률은 전년대비 1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경쟁 외식업종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경쟁업차와 달리 인테리어를 본사가 직접하지 않는 '착한 프랜차이츠'를 표방한 것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윤 연구원은 맘스터치의 해외진출의 타겟 시장은 대만과 베트남, 미국으로 봤습니다. 특히 올해 미국 LA지역 중심 지역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해마로푸드서비스는 2004년 2월 설립된 치킨 및 수제버거 브랜드 '맘스터치 (Mom’s Touch'를 가진 외식업 프랜차이즈다. 맘스터치 매장수는 2012년 288개에서 작년 1001개로 급격히 성장했다. 유안타의 올해 추정치는 1116개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초기 영남지역에서 시작해 지금도 전체 점포수 대비 영남 비중이 높지만, 전국적으로 확장해 현재는 제주·세종에도 가맹점 및 점포를 확장했다. 특히 그 동안 진출이 적었던 서울 확장전략으로 향후 2~3년간 성장 동력은 서울지역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확장전략의 특징은 △점포당 출점비용 최소화 △적은 초기 투자비용을 통한 가맹점주의 이익 유지 △치킨 베이스의 맘스터치 확장과 동시에 다른 업종과의 접목을 통한 △무리하지 않는 해외진출 전략 등이다.

가맹점포 수는 작년 말 1001개로 롯데리아(1313개)에 이어 업계 2위다. 3위 맥도날드(430개)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버거킹(253개), KFC(213개), 파파이스(100개)와도 차이가 현격하다. 향후 식자재 구매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는 1000개 이상 점포는 긍정적인 성장성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맘스터치 이후에 '붐바타(Boombata)' 등 새로운 프랜차이즈 런칭을 통해 전사의 식자재 소싱 구매력(Purchase power)을 높여이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윤주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윤주호 유안타증권 연구원
해외진출에서 맘스터치는 현지 가맹 또는 직영점 진출 방식을 선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가맹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매출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시도 중이다. 특히 과거 중국 진출 실패를 교훈 삼아 더욱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확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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