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수석비서관 대한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 부터 정무수석비서관에 전병헌(59) 전 민주당 원내대표, 사회혁신수석비서관에 하승창(56)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회수석비서관에 김수현(55) 전 환경부 차관이 임명됐다. 2017.5.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 실장은 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5대 원칙을 세웠다"며 "하지만 선거캠페인과 국정운영이라는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도 현실적인 제약 안에서 인사를 할 수밖에 없는데, 다만 좀 더 현실적으로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내놓는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