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중국 포털 시나닷컴 및 현지 매체 쳥넌시보 등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24일과 25일 항저우 훈련장에 나오지 않았다. 중국 매체들은 홍명보 감독과 항저우가 이미 결별했으며, 위약금을 놓고 협상 중이라 전하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 2015년 12월 항저우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만 해도 항저우는 1부리그 팀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2부리그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갑급리그서 10경기를 치른 현재, 4승2무4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16개 팀 중 10위.
한편 최근 중국 무대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이 감독들이 큰 시련을 겪고 있다. 앞서 창춘 야타이의 이장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으며, 최용수 장쑤 쑤닝 감독도 팀 성적 부진 속에 경질 위기에 몰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