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연구원은 최근 국내 사회·경제적으로 뜨거운 이슈인 미세먼지와 관련한 종목을 추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울산 지역 산업폐기물 처리를 전담하는 코엔텍 (6,960원 ▲10 +0.14%)이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LNG(액화천연가스)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코엔텍의 스팀 단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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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최근 정유 및 석유화학 업황 호조로 올해 1분기 울산지역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폐기물 처리 수요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코엔텍의 폐기물 소각,매립 단가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 및 석유화학 업체들의 증설,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량 증가 등으로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엔텍 스팀사업은 폐기물 소각 처리 때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증기를 고객사 공장에 직접 공급한다.스팀 단가는 벙커C유, LNG 가격에 연동된다. 최근 문재인 정부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LNG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엔텍의 스팀 단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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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텍 최대주주 변경은 긍정적인 이벤트다. 지난 4월 18일 코엔텍 최대주주인 후성에이치디에스 및 특수관계인은 종가 기준 30%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으로 지분 33.63%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인 그린에너지홀딩스 유한회사로, 맥쿼리그룹에 속한다. 맥쿼리그룹은 리클린, 진주산업 등 폐기물 처리 업체를 잇따라 인수중이다. 인수된 업체들은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엔텍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