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본, 'RUE 마스크팩' 中 위생허가 획득…6조원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7.05.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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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효능 마스크팩, 中 정식 유통 가능해져…국내외 다양한 유통사와 협업해 판로 적극 확대

류 케이웨이브 'RUE 마스크팩'/사진제공=글로본류 케이웨이브 'RUE 마스크팩'/사진제공=글로본


화장품 전문기업 글로본 (832원 ▲10 +1.22%)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류 케이웨이브'(RUE KWAVE)가 최근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RUE 마스크팩'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RUE 마스크팩'은 R, U, E, RUE 4가지 효능의 마스크팩으로 출시됐다. R은 Rejuvenating Care(미백, 주름방지, 탄력), U는 Ultimate Pearl Beam(물광, 콜라겐), E는 Expert Hydra Care(수분강화, 피부진정), RUE는 Advanced Deep Care(고보습, 딥케어) 효과를 선사한다. 스위스 OEKO-TEX에서 인증 받은 친환경 미국산 리오셀 원단을 사용해 9가지 천연허브 추출성분이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초밀착 마스크팩이다.



글로본은 이번 중국 위생허가 획득을 계기로 연간 6조원(2016년 추정치) 규모의 중국 마스크팩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칭다오 무역관은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2015년 250억위안(약 4조3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400억 위안(약 6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오는 2020년에는 778억 위안(약 13조5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도 중국 마스크팩 시장 규모가 매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본 관계자는 "'RUE 마스크팩'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여파로 최근에는 일부 국내화장품 유통사들에만 공급했는데 위생허가 획득으로 중국 정식 유통이 가능해졌다"며 "본사 차원에서 판매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며 국내외 다양한 화장품 유통사들과 함께 판로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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