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채권 보유 및 운용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원이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1.25%로 동결할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99.0%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취약 산업 구조조정과 소비심리 부진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세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도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새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의한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 금리인하 필요성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금리전망 BMSI는 72.0로 전월대비 16.0포인트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됐다.
환율 BMSI는 100.0으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상승,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다소 호전됐다. 북한 리스크 등 환율상승 요인과 함께 수출증가로 인한 경제성장 등 환율하락 요인도 함께 존재해 전달보다 6.0%포인트 높은 설문응답자의 80.0%가 '환율 보합'에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