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Q 이후 성장세…목표가 유지-HMC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7.05.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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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이 23일 CJ CGV (6,340원 ▲250 +4.11%)에 대해 "해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CJ CGV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4055억원, 영업이익은 17.7% 감소한 146억원을 기록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의 매출성장과 터키 및 인도네시아 법인 신규 연결편입으로 매출액은 크게 성장했으나, 국내 및 중국 등의 영업이익 감소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존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과 터키 시장 역시 박스오피스가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2분기 이후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영화시장의 4월 1일~5월 21일까지 관객수는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중국 역시 '분노의 질주8' 흥행성공에 힘입어 4월 박스오피스가 56.6% 성장했다.

황 연구원은 "CJ CGV는 내달 9일부터 코스피200에 편입예정으로 이는 수급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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