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차 해외출장 중인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S&P사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에서 모리츠 크래머 S&P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갖고 악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7.3.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재정부는 23일 S&P 평가단이 이날부터 26일까지 방한해 2017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방문기관은 기재부를 비롯해 통일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이다.
이와 관련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S&P 평가단과 만나 최근 한국 경제동향과 정책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최근 수출 호조세, 소비심리 회복 등 한국 경제 회복세와 정책적 노력을 강조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당부할 예정이다.
S&P는 지난해 8월 한국 신용등급을 사상 최고 수준인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이는 S&P 등급 중 세 번째로 높으며 이웃 나라 중국과 일본보다 각각 한 단계, 두 단계 높은 위치다.
또 다른 국제신평사인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는 한국 신용등급을 각각 세 번째, 네 번째로 높은 Aa2, AA-로 매기고 있다. 두 곳은 오는 하반기에 연례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