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율.
김사율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주마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4개다.
김사율의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은 2014년 5월 22일 삼성전이었다. 주로 불펜으로 활약했던 김사율은 이날 1095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섰다.
출발은 준수했다. 박정음과 서건창을 각각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윤석민에게 2루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이택근은 2루 땅볼로 막아내며 1회를 끝냈다.
3회는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다. 무사 1루서 이택근 삼진, 김하성 우익수 뜬공, 채태인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사율은 4회에도 주자를 내보냈다. 1사 후 김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고종욱을 좌익수 뜬공, 박정음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5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안타와 실책이 겹치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지만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채태인 역시 2루 땅볼로 유도해냈지만 박경수의 토스를 유격수 정현이 놓치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다. 그 사이 윤석민이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다.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해 2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