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거래소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음달 9일 코스피200지수 종목 정기변경에서 10개 종목이 신규편입된다. 예상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1,065,000원 ▲39,000 +3.80%)가 특례편입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100과 코스피50 종목에도 신규편입됐다.
지난 12일 상장한 넷마블게임즈 (55,900원 ▼2,600 -4.44%)는 다음달 1일까지 일평균 시가총액이 50위 안에 들면 편입이 확실시된다. 이날 종가기준 넷마블게임즈는 코스피 시가총액 26위다. 시가총액 20위로 증시에 입성했지만 연일 주가가 하락하며 순위가 밀렸다. 넷마블게임즈의 편입이 확정되면 시가총액 최하위 종목인 한국철강이 제외된다.
반면 △S&T중공업 △벽산 (2,015원 ▼15 -0.74%) △삼광글라스 (29,000원 ▼650 -2.19%) △국도화학 (33,600원 ▲250 +0.75%) △일신방직 (8,050원 ▼10 -0.12%) △조광피혁 (52,600원 ▼900 -1.68%) △크라운해태홀딩스 (5,940원 ▼140 -2.30%) △하이트진로홀딩스 (9,130원 ▼10 -0.11%) △서흥 (16,690원 ▼80 -0.48%)△일동홀딩스 (8,240원 ▼20 -0.24%)는 제외된다. 산업군별로는 헬스케어 비중이 1%포인트 늘었고, 정보기술·통신, 금융·부동산, 소재 비중은 각각 0.6%포인트, 0.3%포인트, 0.1%포인트씩 줄었다.
정기변경 이후 시가총액 커버리지는 90% 수준이다. 커버리지는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종목 시가총액 비중을 의미한다. 구성종목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5조7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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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종목 편입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인덱스펀드에 의한 자금 유입 기대감이 작용해서다. 일반적으로 편입 3개월 전부터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오르는데, 편입 이후에는 오히려 하락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코스닥150 정기변경, 새내기株 클리오 편입=코스닥150 정기변경에서는 13종목이 교체됐다. 비기술주 4종목과 기술주 9종목이 신규 편입했다.
신규 편입된 종목은 △클리오 △코스메카코리아 △넥스턴 △지엔코 △신라젠 △AP시스템 △인터플렉스 △테스 △HB테크놀러지 △엘앤에프 △SFA반도체 △텍셀네트컴 △휴온스 등이다.
반면 △보성파워텍 △SK바이오랜드 △삼천리자전거 △서울옥션 △셀루메드 △JSC △크루셜텍 △선데이토즈 △블루콤 △키이스트 △코나아이 △씨티씨바이오 △베지온은 제외됐다.
코스닥150 구성종목의 평균 시가총액은 약 6000억원 수준이다. 시가총액 1위는 셀트리온이며 최하위는 코스온이다. 클리오는 편입 후 필수소비재 산업군에서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이 된다.
정기변경 이후 코스닥15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의 53% 수준이다. 코스피200에 비해 시가총액 비중이 낮아 코스닥시장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