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4월26일 보도 [단독]포털 투자카페 운영자, 200억 주가조작 혐의 참고)
강씨는 2014년 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공범 5명가량과 코스피 상장사 조광피혁 (52,400원 ▲200 +0.38%), 삼양통상 (48,600원 ▲250 +0.52%), 아이에스동서 (24,250원 ▲100 +0.41%), 대한방직 (6,180원 ▼20 -0.32%)을 상대로 약 1만 회에 걸쳐 시세조종 행위(물량소진·통정매매 등)를 한 혐의다. 범행기간 각 종목의 주가는 2.5~3.7배 폭등했다. 강씨 일당은 부당이득 200억원가량을 챙겼으며 특히 강씨는 약 90억원을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원 출신인 강씨는 2000년대부터 소액주주운동(소액주주 권익 찾기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2월부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카페 '바른투자연구소'(이날 낮 12시 현재 회원수 5751명)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소액주주운동 전반에 부정적 시각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전경 /사진제공=뉴스1](https://thumb.mt.co.kr/06/2017/05/2017051711302716355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