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로잡은 '섹시퀸' 안신애, 사진집 낸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은 기자 2017.05.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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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선수/사진=인스타그램안신애 선수/사진=인스타그램


올해 첫 일본 무대에 데뷔한 안신애(27·문영그룹)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4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의 시즌 첫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 참여한 안신애는 역대 최다 갤러리를 모았고, 일본 언론은 안신애를 ‘섹시퀸’이라 부르며 일거수일투족을 연일 집중보도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의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16일 “‘섹시퀸’ 안신애가 일본에서 사진집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많은 일본의 유명 사진 작가들과 잡지사가 안신애 측에 사진집 발매를 요청했다”며 안신애 역시 “유명한 분이 찍어주신다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추진해봐도 좋을 것 같다며 답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신애는 "이미 인스타그램에 수영복 사진을 게시했기 때문에 사진집에 담는 것 역시 가능하다"고도 말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일본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JLPGA 선수 요코미네 사쿠라, 이보미 등이 사진집을 낸 경우는 있지만 아직 수영복 사진이 실린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매체는 "안신애의 섹시퀸 열풍이 당분간 과열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안신애의 폭발적 인기 이유로 그의 몸매를 꼽았다. 이어 "안신애는 165cm, 53kg으로 빼어난 몸매가 두드러진다. 무릎 위 30cm 미니스커트로 몸의 라인을 강조하는 패션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또 안신애가 팬들의 잇단 사인 요구에도 ‘감사합니다’를 연신 내뱉으며 정중한 자세로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스포츠호치에서 보도한 안신애의 경기모습.  (JLPGA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사진=스포츠호치 캡처스포츠호치에서 보도한 안신애의 경기모습. (JLPGA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사진=스포츠호치 캡처
하지만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안신애의 성적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선 6오버파 공동 41위로 경기를 마쳤고,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에선 예선탈락을 당했다. 안신애가 일본에서 치를 다음 경기는 6월22일 어스 몬다민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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