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카카오브레인, 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투자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7.05.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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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카카오브레인, 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투자


카카오 (36,700원 ▲700 +1.94%) 투자전문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가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플랫폼 업체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에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카카오브레인의 첫 번째 투자다.

스켈터랩스는 구글 코리아 R&D 총괄 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대표와 글로벌 창업 경험을 보유한 구글, KAIST AI 랩 출신 인력들이 설립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사용자 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결합해 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도입한 개인화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하고, 지속적인 관련 정보 업데이트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현재 자동화 라이프로깅(사용자 일상 기록) 서비스, 항공권 예약 서비스, 판매정보관리(POS) 시스템, 챗봇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검색, 콘텐츠, 대화형 서비스, O2O에 이르는 폭 넓은 사업과 AI 기술 개발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스타트업 강점인 기술에 중점을 둔 사업모델을 지속 추진해 전 세계 AI 기술의 선봉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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