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AFPBBNews=뉴스1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10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3.06에서 2.89까지 낮췄다.
하지만 세 타자로 끝내지는 못했다. 대타 벤 조브리스트에게 시속 85마일 슬라디어를 던저 우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는 카일 슈와버. 오승환은 볼카운트 1-1에서 시속 93마일 속구를 던졌다. 슈와버가 때린 타구는 다행히 끝까지 뻗지 못하고 중견수에 잡히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토미 팜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마그네우리스 시에라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