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96.37' 또 최고치…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05.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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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 주(5월8~12일)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2296.3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새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코스피 2300시대를 눈앞에 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보다 44.78포인트(2.00%) 오른 2286.02로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528억원, 기관은 277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844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현대중공업 (119,400원 ▲7,100 +6.32%)으로 35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현대모비스 (235,000원 ▲500 +0.21%)(1316억원), LG전자 (92,600원 ▲1,600 +1.76%)(1310억원), 아모레퍼시픽 (146,500원 ▲4,400 +3.10%)(1081억원), 신한지주 (41,900원 ▲1,350 +3.33%)(451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다. 355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세에 삼성전자 주가는 229만원 선으로 밀렸다. 이어 넷마블게임즈 (56,100원 ▲1,600 +2.94%)(2849억원), 삼성전자우 (66,300원 0.00%)(2205억원), 엔씨소프트 (168,800원 ▲700 +0.42%)(1830억원), 한국전력 (20,400원 ▲630 +3.19%)(571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우 (66,300원 0.00%)로 10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1043억원), 현대차 (231,000원 ▼2,500 -1.07%)(520억원), 삼성SDI (405,500원 ▲19,500 +5.05%)(517억원), 한화케미칼 (25,500원 ▲1,400 +5.81%)(337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현대중공업 (119,400원 ▲7,100 +6.32%)을 가장 많이 팔았다. 277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한국전력 (20,400원 ▲630 +3.19%)(592억원), SK텔레콤 (50,700원 ▲400 +0.80%)(488억원), 두산인프라코어 (7,720원 ▲240 +3.21%)(392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신원우 (1,800원 ▼3,270 -64.50%)로 64.32%나 올랐다. 뒤이어 대성산업 (3,760원 ▲5 +0.13%)(48.25%), 한신기계 (4,280원 ▲190 +4.65%)(34.13%), 신원 (1,284원 ▲19 +1.50%)(28.53%), 대성합동지주 (61,700원 ▲300 +0.5%)(28.46%)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우리들휴브레인 (507원 ▲4 +0.80%)은 26.73% 하락하며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이어 우리들제약 (5,200원 ▲10 +0.19%)(-21.41%), 경동인베스트 (69,400원 ▲2,400 +3.58%)(-21.27%), DSR제강 (4,110원 0.00%)(-20.21%), 고려산업 (3,165원 ▲15 +0.48%)(-20.11%) 등이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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