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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가격 탓에"…동국제강 영업이익 21.2% 하락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7.05.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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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가격 인상 분 제품가에 충분히 반영 못해



동국제강 (26,550원 400 -1.5%)의 1분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철근 가격을 충분히 인상하지 못한 영향이다.

동국제강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2% 감소한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770억원으로 같은 기간 39.1% 증가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근 가격을 1분기에 충분히 인상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제품 가격을 충분히 올리지 못한 사이 원자재인 철광석 등 가격은 뛰어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철근이 동국제강 전체 매출에서 봉형강(철근·H형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전체 제품군 중 가장 높아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못한 여파가 컸다. 매출 비중은 봉형강에 이어 냉연(31%), 후판(11%) 순이다.


다만, 동국제강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같은 기간 10.6% 증가했다. 부실 계열사였던 국제종합기계과 DK유아이엘 등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에 따른 결과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에는 철근 가격을 추가적으로 톤당 1만5000원 올리기로 한 상태"라며 "2분기에는 수익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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