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MIA 9-4 대파.. 4연승 질주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7.05.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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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AFPBBNews=뉴스1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꺾었다.

카디널스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서 9-4로 대승했다. 이로써 카디널스는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전날 연장 동점 상황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선취점도 카디널스가 냈다. 2회초 1사 상황서 야디에르 몰리나가 좌중간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2루가 됐다. 후속 토미 팜의 3루수 플라이 이후 마그네우리스 시에라가 중전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좌익수 방면 3타점 적시 2루타로 3-0을 만들었다.

카디널스는 그치지 않았다. 4회말 1사 이후 시에라가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마르티네스 타석에 폭투로 시에라가 2루에 갔다. 마르티네스는 좌전 적시타를 치며 4점 차로 벌렸다. 콜튼 욍의 볼넷 이후 맷 카펜터의 3루타까지 나오며 6-0이 됐다. 다시 제드 저가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7-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에도 2점을 추가했다.



마이애미도 추격했다. 4회말 선두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우전 안타 이후 마르셀 오즈나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6회말 1사 상황서도 오즈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9-3을 만들었다. 9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카디널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6이닝 5피안타(2홈런) 7탈삼진 7볼넷 3실점으로 시즌 2번째 승리(3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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