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하려는데 신분증 없다면?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2017.05.09 08:58
글자크기

주민센터에 본인 사진 갖고 가면 투표 위한 신분증 재발급

지역과 생년월일, 이름, 주민등록번호 뒤 3자리만 입력하면 손쉽게 '투표소 찾기'가 가능하다/사진=포털사이트 '투표소 찾기'지역과 생년월일, 이름, 주민등록번호 뒤 3자리만 입력하면 손쉽게 '투표소 찾기'가 가능하다/사진=포털사이트 '투표소 찾기'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신분증이 없는 유권자라도 증명사진만 있다면 문제없이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를 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선관위가 인정하는 공식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하지만 신분증이 없어도 투표할 방법은 있다.

선관위는 "대통령선거일이 임시공휴일이지만 주민센터에서는 투표를 위한 신분증 재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신의 주소지 관할을 확인하고 본인사진을 가져가면 신분증을 재발급받고 투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투표소 찾기 또한 편리하다.

사전투표가 아닌 본투표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투표소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포털사이트에 '투표소 찾기' 검색을 통해 확인 △'선거 정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선관위 대표번호 1390으로 전화하면 ARS로 자신의 투표소를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1998년 5월10일 이전 출생인 만 19세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