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오월+미술' 행사…가족 특선 영화 상영
서울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드로잉-아트카트',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 지도'활동에 참여 가능하다. 또 5월 한 달 동안 가족 특선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3일), '마당을 나온 암탉'(5일, 26일), '나, 다니엘 블레이크'(5일) 등을 상영한다. 26일에는 인디밴드 '피터팬컴플렉스'와 '프롬'이 '감성게릴라공연'을 펼친다.
서울관에서는 '신소장품 2013-16 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와 함께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 2016 -양지앙 그룹: 서예, 가장 원시적인 힘의 교류'를 만난다. '불확정성의 원리'전은 23일 개막한다.
미술관은 '가정의 달' 기간 동안 3개관을 돌며 방문도장을 받은 관람객 모두에게 'MMCA모빌'을 증정한다. 3관 중 어디에서든 연인과 사진을 찍고 SNS에 '#MMCA커플'을 태그하면 6월 중 추첨을 통해 CGV영화관람권(총 50매)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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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은 5일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어릔이 날'을 마련했다. 어린이는 꿈과 상상력을 펼칠 기회를, 어른은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어릔이날' 이벤트는 '꿈 그림 그리기'와 '가족에게 편지쓰기'로 구성된다. '꿈 그림 그리기'는 어린이들이 어른이 된 미래를 상상하며 꿈을 그리는 시간이다. 반대로 어른들은 어릴 적 꿈을 회상하며 그리는 기회를 갖는다.
또 평소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간단한 손편지로 써보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어린이날은 물론이고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쓴 편지를 보내며 가족을 생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선 '날개, 파티'전과 함께 상설전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가나아트컬렉션 '엔솔러지'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로 어린이 관람객을 맞는다. 박물관은 3일부터 7일까지 '장난감데이'행사를 연다. 이 기간 박물관 입장권 또는 상영관 티켓을 구매하면 캐릭터 인형, 만화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인형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만약 SNS로 박물관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하면 경품 이벤트 참여 기회를 1회 추가로 제공한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아트토이, 로봇, 블록, 피규어 등을 만날 수 있는 장난감 전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상영관 앞에는 'RC카 체험존'과 약 3만 개 블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블록 체험존도 마련됐다. 일러스트와 장난감, 아트토이,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이 기간 한국만화박물관에선 대표적인 리얼리즘 만화가 오세영을 추모하는 '오세영전'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50인치 모니터 10대 규모로 제작한 디지털미디어 전시물 '만화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만날 수 있다. 13m에 달하는 전시물은 터치스크린형식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직접 역대 '부천만화대상', '오늘의 우리만화', '대한민국만화대상' 등을 검색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