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없는 세상 앞당기자" SKT, 포시에스와 협력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7.04.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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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3,300원 ▼800 -1.48%)이 종이 없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국내 전자문서 시장 1위 기업과 손을 잡는다.



SK텔레콤은 28일 국내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포시에스 (2,985원 ▼30 -1.00%)와 전자문서 사업모델 개발·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시에스는 국내 제조∙금융∙유통∙의료∙공공 등 주요 산업 분야의 3600여개 기업∙기관에 리포팅∙전자문서 솔루션을 공급 중인 국내 전자문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적 소프트웨어인 ‘오즈 이폼(OZ e-form)’을 활용하면 각종 계약서, 신청서, 검침서 등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보험 청약서나 자동차 매매계약서를 쓸 수 있다. 서식에 음성이나 사진도 첨부할 수 있다.

양사는 △SK텔레콤의 스마트 디바이스·통신 서비스와 포시에스의 ‘오즈 이폼’을 결합한 신규 상품·서비스 개발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과 세일즈 역량 공유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삼성생명, 현대카드, IBK기업은행, 현대자동차 등 30여개 기업에 업무용 태블릿 PC 약 5만대를 공급하고 ‘페이퍼리스’ 업무용 환경 구축을 주도해왔다.


최은식 SK텔레콤 비즈마케팅본부 본부장은 “’페이퍼리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선 뛰어난 사업자와 개방∙협력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라고 판단했다”며 “전자문서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포시에스와 함께 손을 잡고 페이퍼리스 시대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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