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올해 실적은 부진하나 수주 확대중-신한금투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7.04.27 08:09
글자크기
신한금융투자가 27일 LIG넥스원 (169,500원 ▲5,500 +3.35%)에 대해 "수주 모멘텀은 견조하며 2018년부터는 실적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LIG넥스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감소한 3585억원, 영업이익은 77.8%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219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는데 매출액 감소와 일회성 비용이 83억원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며 "마케팅 관련 인건비 21억원, 연구개발비 31억원, 미청구공사액의 외화 평가 변동분 32억원이 비용으로 추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감소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750억원을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한 수주로 올해는 연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올해 수주는 전년 대비 419.8% 증가한 2조8000억원으로 국내 1조8000억원, 해외 1조원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수주 실적 호조로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8% 증가할 것"이라며 "방위력 개선비 증가로 안정적인 국내 매출 성장이 가능하며 수출 확대 또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