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용국가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성경륭 교수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7.04.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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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성 위원장 "사람과 사회 우선의 혁신적 포용국가로"

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포용국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성경륭 포용국가위원장(왼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포용국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성경륭 포용국가위원장(왼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는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성경륭 한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포용국가위원회'를 25일 출범했다.

포용국가위원회에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이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이치범 전 환경부 장관,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김병섭 전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 76명이 고문, 자문위원, 분과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성 위원장과 위원회 부위원장단, 고문단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성 위원장은 이어 국회 기자회견에서 "포용은 타협을 통해 서로의 이견을 뛰어넘어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3기 민주정부는 총체적 난국을 극복하고 사람과 사회 우선의 혁신적 포용국가를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포용국가 추진전략으로 "'포용경제-포용노동-포용복지-포용교육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유럽국가와 같은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사회보장과 혁신경제를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위원장은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고 포용국가 비전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추미애 위원장은 "민주주의와 연대를 이어가면서 한반도 통일을 위해 개개인이 사회연대 속에 포용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노를 저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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